[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0월 5일 광양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광양시의원, 광양시 관계부서 국·과장 등과 함께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대책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3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의미를 공유하고 특화단지가 실제 기업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의회가 함께 실행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율촌1일반산단, 세풍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 황금일반산단, 광양익신일반산단,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등 6개 산업단지, 약 2,132만㎡(645만평) 규모로 지정됐다.
정부는 오는 2036년까지 5조3,724억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화단지에는 기초원료·핵심소재·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권향엽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광양이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핵심광물과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 등 미래첨단산업으로 산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국가적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특화단지 지정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이라며 “중요한 것은 계획된 투자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기업의 투자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의회, 유관기관 및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시 협력체계(TF)를 구축하기로 했다.
TF를 통해 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 투자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과 각종 현안에 대해 기관별 역할을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단지의 성과가 일부 대기업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및 R&D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향엽 의원은 “광양의 강점은 단순히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리튬·니켈 등 핵심광물에서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까지 연결할 수 있는 산업 기반과 항만·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청주·포항·새만금·울산과 차별화되는 광양만의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필요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을 뒷받침하겠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시, 의회,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특화단지의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광양의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일하고, 지역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미래산업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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