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3일 ‘학동을 만드는 아이디어 연구모임(이하 학아련)’이 학동 마을사랑채에서 주민을 위한 ‘토닥토닥 풀꽃약손’ 이음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아련에서는 올해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목표로 주민들을 잇는 3가지 이음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추진 중이며 이번에 진행한 ‘토닥토닥 풀꽃약손’은 남도김치 담그기, 베이커리 만들기에 이은 세 번째 기획이다.

지난 6월 장미와 안개초 등을 이용한 꽃꽂이를 첫 수업을 진행한 풀꽃약손 이음교실은 이번엔 풍란을 옮겨 심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수철 학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의 재능기부로 매달 세 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음교실은 학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장훈 학동장은 “이음교실은 서로 간 다독임 속에 이웃과 이웃을 잇는 학동만의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을 속에서 고독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