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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벤처기업청, 백년가게.백년소공인 15개사 선정
업체당 최대 420만원 시설 개선, 온라인 판로 연계 지원
연말까지 전국 백년가게 322개사, 백년소공인 231개사 선정 계획

작성 : 2021년 04월 30일(금) 13:58 가+가-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는 4월 30일(금)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8개사, 백년소공인 7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하며,

‘백년소공인’이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음식점, 미용업, 화훼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업 승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① 광주 서구에 소재한 ’문경정짱퉁어탕전문점‘은 2대째 가업승계 중인 짱퉁어탕 전문점으로 광주지역 첫 번째 원조 가게이며, 들깨가루 및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가 다른 가게와의 차별성이다.

② 광주 서구에 위치한 ’문미영헤어컬렉션‘의 대표는 50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행정안전부의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천연 곡물 염색재료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③ 전남 담양에 소재한 ’진성공예‘의 대표는 23년간 독자적인 생필품, 찻상 등 죽제품을 생산하며, 공예품 디자인 개발 및 우수성을 알려온 공로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개발에 몰두해 왔다.

또한 백년소공인으로는 각 분야의 장인들이 치기공, 대나무술(酒) 등을 제조하는 곳이 선정됐다.

① 광주 서구에 소재한 ’무등치과기공소‘는 24년된 치기공 제품 제조 전문 업체로, 스마트팩토링 사업과 연계하여 작업 공정에 있어 다른 기공소와 차별성을 둘 예정이다.

②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추성고을‘은 대한민국식품명인 양대수 씨가 4대에 걸쳐 내려오는 전수과정을 통해 전통주 숙련기술을 전승하고 있으며, 19년부터 중국 등 해외 수출을 해온 소공인이다.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후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장대교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등의 성공모델 확산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며,“온라인 비대면 경제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에 라이브커머스와 구독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하고 백년가게협의회 등을 통한 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은홍 기자 기사 더보기

hnnl2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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