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이승배 기자] 지난 12일 곡성에 코로나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곡성군 보건소의 대처가 미흡 했다는 지적과 함께 안일한 대응까지 군민들로 부터 비판이 일고 있다.

곡성군보건소는 교회 관련 코로나가 발생 했는데도 매뉴얼대로 하지 않고 우왕좌왕 하는 등 허점을 보였다.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여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은 전수조사 이전 10여명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밀폐된 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하였는가 하면 지난 14일에는 작업자들이 보건소에서 항체검사를 받았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돌아와 작업을 해 자가격리를 위반했다.

더구나 본지 기자가 보건소 측에 질병관리청의 매뉴얼을 제시하자 그때서야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 하는 등 안일한 대응에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하우스에서 인력관리를 하는 관리자는 “보건소 측으로부터 코로나 관련해 어떠한 말도 듣지 못했다며 본인도 기자한테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알았다”며 “보건소의 무책임한 대처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는 또 불안해하는 교인들을 보면서 보건소 측의 느슨하고 원칙 없는 대응에 크게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곡성군보건소 관계자는 12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자가격리 안내 등 모든 사항을 이행 했으나 자가격리 확인에는 소홀 했던 것은 사실이며 현재는 공무원이 전담해 하루 2회 이상 확인하면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