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10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지역의 기업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후원해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이날 지오그룹(회장 최일기)과 ㈜하이메디칼(대표 박세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오산업개발의 계열사인 지오그룹은 화순힐스테이트의 시행사로 20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와 살균제를 후원했다. 군은 손 소독제 등을 화순군보건소를 통해 보건 취약계층과 방역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화순읍에 있는 ㈜하이메디칼은 손 소독제(100㎖) 2000개를 기부했다. 군은 후원자가 지정한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79곳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열린 성심약국(약사 김동국)도 50만 원 상당의 소독제와 살균제를 노인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했고, 조영복 한의원(원장 조영복)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700매를 전달해 지역을 뛰어넘는 나눔의 온정을 전해왔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유입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펼치고 있다. 특별모금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특별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농협 617-01-162622 또는 광주은행 001-107-317710) 계좌로 참여할 수 있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물품 후원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61-902-6811)또는 군 사회복지과(061-379-394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