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전라남도 사회적경제인들은 7월 25일(금) 남악 일원에서 개최된 사회적경제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계획을 환영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라남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의 이번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정책이 지역 내 순환경제 구축, 청년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이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인들은 △재생에너지 기반 정주 여건 조성에서의 참여 확대 △공동체 중심의 일자리 모델 도입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축 등의 과제를 제안하며,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과 산업지도 재편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 입장문은 전남 사회적경제 현장의 뜻을 모아 발표된 것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경제 주체로서의 사회적경제인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RE100 수요를 충족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전력망 구축, 전기요금 할인,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