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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방송, 전남 목포‧여수 기초단체장 행정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5차)
목포시 57%, 여수시 61.5% 가 긍정의견
작성 : 2024년 12월 21일(토) 15:01 가+가-

목포시청 전경

[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일등방송과 잡포스트가 지난달 15일부터 전남 각 시·군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바탕으로 지방행정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하자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행정만족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등방송은 지난달 28일부터 조사가 마무리대로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금일보도는 5차 조사분으로 일등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서 국회의원 단일선거구는 아니지만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갖고 있는 전라남도 목포시와 여수시의 자치단체별 지역 주민 약 300여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조사로서 표본 오차는 95%신뢰수준에 ±5.61%이다.

목포시는 공약 이행과 공정성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였으며, 시민 체감도가 여수시에 비해 높았으나 전반적인 행정 서비스와 신속성/효율성 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었다. 여수시는 행정 서비스 만족도와 신속성/효율성에서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공약 이행과 공정성 면에서 정보 전달 부족으로 인해 일부 시민들이 공감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었다.

□ 목포시 행정 서비스 만족도
1) 전반적인 행정서비스 만족도-행정 서비스 만족도, 시민 57% 긍정적 평가, 부정적 의견도 32%

목포시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의 절반 이상이 시 행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21.1%가 ‘매우 만족’, 35.9%가 ‘만족’으로 응답해 총 5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행정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그러나 긍정적인 평가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으나 32%의 응답자(‘불만족’ 23.4%, ‘매우 불만족’ 8.6%)는 시 행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는 일부 행정 서비스나 정책에 있어 시민들이 불만족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1.2%로 나타나, 시 행정에 대한 정보 부족 또는 관심이 부족한 시민층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 목포시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긍정적 평가 57.3%, 개선 필요성도 존재
목포시 행정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과반을 넘었으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57.3%가 ‘신속하고 효율적이다’(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임 21.1%, 신속하고 효율적임 36.2%)라고 답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목포시 행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1.9%(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음 24.3%,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음 7.6%)로 집계되었다. 이는 긍정적인 의견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행정 처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만을 야기하는 부분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0.9%로 나타나, 일부 시민들에게는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한 체감도가 낮거나 정보 부족으로 인한 판단 유보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 전문가들은 “목포시가 과반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고무적이지만, 부정적 의견이 30% 이상 차지하는 점은 개선 여지가 충분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위해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 절차 간소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속한 문제 해결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3) 목포시장의 공약이행 정도-긍정적 평가 55.9%, 부정적 의견도 31.6%

목포시장의 공약 이행 정도에 대한 물음에서 응답자의 과반 이상의 시민들이 시장의 공약 이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19.4%가 ‘매우 잘 이행하고 있다’, 36.5%가 ‘이행하는 편이다’라고 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비율은 총 55.9%를 기록했다. 긍정적 평가가 과반수를 차지했지만, ‘이행하지 않은 편이다’(23%)와 ‘전혀 이행하지 않는다’(8.6%)로 응답한 비율도 31.6%에 달해, 일부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확인됐다. 한편,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로, 공약 이행에 대한 정보나 홍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행정 전문가들은 “시장의 공약 이행에 대해 과반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부정적인 응답이 30%를 넘는 것은 신뢰 회복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공약 이행 상황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공약 이행 정도를 체감하지 못하거나 정보를 알지 못하는 시민들(12.5%)에 대해서는 공약 진행 현황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 및 소통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약 이행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로서 목포시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변화와 개선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 목포시 행정의 공정성-긍정적 평가 54.6%, 부정 의견은 34.8%
목포시장이 시 행정을 공정하게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 시민들이 목포시 행정을 공정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4.8%가 ‘매우 공정’, 39.8%가 ‘공정’이라고 응답해 긍정적 평가가 54.6%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26.6%가 ‘공정하지 않다’, 8.2%가 ‘매우 공정하지 않다’고 답하며, 부정적 응답 비율은 총 34.8%에 이르렀다. 또한,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0.5%로 나타나, 목포시 행정의 공정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지 못한 시민도 상당수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행정 전문가들은 “공정한 행정은 시민 신뢰의 기본”이라며, 목포시가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고무적이지만 34.8%의 부정적 평가를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행정 절차와 공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더 나아가 시민 참여를 확대해 체감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여수시청 전경

□ 여수시 행정 서비스 만족도
1) 전반적인 행정서비스 만족도-행정 서비스 만족도 시민 61.5%가 긍정적 평가, 부정적 의견 28.9%

여수시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의 과반수가 시 행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22%가 ‘매우 만족’, 39.5%가 ‘만족으로 응답해 총 61.5%가 여수시 행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지만, 부정적 의견도 상당수 확인됐다. 응답자의 20.7%가 ‘불만족’, 8.2%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해 총 28.9%가 행정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9.5%로 나타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관심 부족으로 판단을 유보한 시민들도 일부 확인되었다. 행정 전문가들은 “61.5%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좋은 결과지만, 여전히 약 30%의 시민들이 불만족을 표시한 점은 개선의 여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시민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여수시 행정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수시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행정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여수시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긍정적 평가 58.3%, 부정적 의견 29.6%

여수시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가 여수시 행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22.4%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다’, 35.9%가 ‘신속하고 효율적이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총 58.3%로 집계되었다. 긍정적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했지만, 부정적 응답 역시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20.1%가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다’, 9.5%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응답해 총 29.6%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편,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2.2%로 나타나,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가 부족하거나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 여수시장의 공약이행 정도-긍정적 평가 48.4%, 부정적 의견 31.6%”

여수시장의 공약 이행 정도에 대한 물음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이 시장의 공약 이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17.8%가 ‘매우 잘 이행하고 있다’, 30.6%가 ‘이행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총 48.4%로 집계되었다. 긍정적인 응답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21.4%가 ‘이행하지 않은 편이다’, 10.2%가 ‘전혀 이행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부정적 응답은 총 31.6%를 기록했다. 또한,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이 20.1%로 나타나,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시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준다. 행정 전문가들은 “시장 공약 이행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자’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은 시 행정에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공약 이행 상황을 명확히 알리고, 시민들과 공약 우선순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과정을 통해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4) 여수시 행정의 공정성-긍정적 평가 52%, 부정적 의견 32.9%

여수시장이 시 행정을 공정하게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과반수의 응답자가 여수시 행정을 공정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18.8%가 ‘매우 공정하다’, 33.2%가 ‘공정하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총 52%를 기록했다. 긍정적 평가가 과반수를 차지했지만, 응답자의 24.3%가 ‘공정하지 않다’, 8.6%가 ‘매우 공정하지 않다’고 답하며, 부정적 의견이 총 32.9%에 달했다. 이는 시민들 사이에서 여수시 행정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이 15.1%로 나타나, 행정 공정성에 대해 명확히 판단하지 못한 시민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 전문가들은 “행정 공정성은 시민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긍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긍정적 신호지만, 부정적 응답이 30%를 넘는 점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을 낮추기 위해, 행정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정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성과를 명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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