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일등방송과 잡포스트가 지난 15일부터 전남 각 시·군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바탕으로 지방행정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하자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행정만족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등방송은 지난달 28일부터 조사가 마무리되는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결과를 보도할 계획이다.

금일보도는 2차 조사분으로 일등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서 국회의원 단일선거구 내에 있는 전라남도 나주, 화순 지역 주민 자치단체별 약 300여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 03일부터 05일까지 진행한 조사로서 표본 오차는 95%신뢰수준에 ±5.61%이다.

-나주시 행정 서비스 만족도, 주민 65.6% 긍정적 평가
나주 시민 3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5.6%의 주민이 행정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25.4%는 불만족을 표명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세부결과를 살펴보면 24.8%의 주민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40.8%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 행정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총 65.6%로 나타났으며, 이는 행정 서비스가 주민들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17.6%의 주민은 "불만족"을, 7.8%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25.4%의 주민들이 여전히 행정에 불만족을 표명했다. 불만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행정 처리 속도의 지연과 정보 부족, 특정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 문제가 지적됐다.

-화순군 행정 서비스 만족도, 주민 62% 긍정적 평가…개선 필요성도 제기

화순 군민 302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만족도 조사에서 화순군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6.2%의 주민이 "매우 만족"을, 35.8%가 "만족"을 선택하며, 전체 응답자의 약 62%가 행정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화순군 행정이 대체로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17.9%의 주민은 "불만족"을, 7.9%는 "매우 불만족"을 선택하며, 약 25.8%의 주민은 행정 서비스에 불만족을 표명했다. 특히 불만족 항목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나주시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60.9%가 나주시 행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비효율적이거나 느리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 조사, 22.3%의 주민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라고 응답했으며, 38.6%는 "신속하고 효율적"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민원 처리, 공공서비스 제공, 긴급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27.2%의 주민은 "신속하지만 효율적이지 않음" 또는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음"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선거때 공약한 나주 시장의 공약 이행 정도는 어떠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1.7%의 시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세부 조사 결과 21.3%의 응답자가 공약을 "매우 잘 이행했다"고 응답했으며, 40.4%는 "이행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17.9%의 주민은 "이행하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6%는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4.9%의 주민들이 여전히 시장의 공약 이행에 대해 불만족을 표명했다.

나주시 행정이 공정하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64.3%의 주민이 나주시 행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여전히 23.6%*의 주민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세부 조사 결과 긍정 평가 시민의 23.2%는 "매우 공정하다"고 응답했으며, 41.1%는 "공정하다"고 평가했다. 대다수의 주민들은 정책 결정과 민원 처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부정 응답을 보인 23.6% 중 17.6%의 시민들은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6%는 "매우 공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주로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불투명성, 자원 배분의 불공정성 등을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화순군청 전경

화순군의 행정만족도
화순군의 행정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61.3%의 주민이 화순군 행정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그중 25.2%는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라고 응답했으며, 36.1%는 "신속하고 효율적"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화순군이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5.9%의 주민은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 중 16.6%는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9.3%는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화순 군수의 선거 공약 이행에 대해 주민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60.3%의 주민들이 군수의 공약 이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2%는 "매우 잘 이행했다"고 응답했으며, 33.1%는 "이행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수가 약속한 공약 중 상당 부분을 성공적으로 이행했음을 시사하며, 주민들이 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음을 나타낸다. 한 주민은 "선거 당시 약속한 대로 여러 분야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히 교통 인프라와 복지 서비스 향상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7.5%의 주민은 공약이 "이행하지 않은 편"이라고 평가했으며, 8.3%는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일부 주요 공약이 아직 이행되지 않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우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미이행 공약에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군수는 향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순군 행정의 공정성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주민의 약 55.6%가 군 행정에 대해 공정하다고 응답했으나, 여전히 32.8%는 공정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군 행정의 공정성에 부정 의견을 보인 응답자 중 22.2%의 주민은 "공정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10.6%는 "매우 공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은 특히 자원 배분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 부족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