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꼬막이 제철이다.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벌교읍 천변일원에서 다음달 11월1일~11월3일까지 3일 동안 ‘제20회 벌교 꼬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꼬막은 요즘부터 산란기 직전인 초봄까지 살이 꽉 차고 맛과 영양도 풍부할 시기이다. 청정해역의 여자만 갯벌에서 채취한 벌교 꼬막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전국1호로 선정되었다,

꼬막은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되어 노약자나 생리 때문에 혈액 손실이 생기기 쉬운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단백질이 14%로 전복(12.9%), 굴(11.6%), 홍합(9.7%) 등 다른 조개류에 비해 고단백식품이며,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고 칼슘 함량도 높아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뿐만아니라 비타민, 철분,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꼬막의 탁월한 성분이 알려지면서 매년 수십만명이 벌교를 찾아 꼬막 풍미를 느끼고 있다.

이번 벌교꼬막 축제는 11월 1일 ” 풍악을 울려라“ 보성군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3일 동안의 각종 행사가 천변일원에서 진행된다. 11월 2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행사“가 진행된다.

벌교 꼬막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꼬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