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화순군사암연합회는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지난 4일 화순 광덕지구 문화광장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이번 연등축제는 화순군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1부 특공무술 경연 축제, 더불어 차 공양 체험, 염주 팔찌 만들기, 풍선 아트 등 다양한 행사 순으로 개최됐다.

이어 2부에는 연등법회와 연등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연등을 밝히고 화순 시내 일원을 돌면서 부처님 오신 뜻을 알리는 제등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연등축제의 시작은 광주광역시 특공무술중앙회 수완무도관(관장 문성환)의 어린이 시범단의 무술과 전라남도 특공무술중앙회 나주 드림앤펀짐(관장 문원기)시범단원들의 특공무술 시범 공연으로 연등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무술경연대회는 시연경기(형.무기술)와 기록경기(투검.스피드발차기)로 나눠 각지에서 출전한 200명의 특공무술 꿈나무들이 평소 연마한 실력으로 자웅을 겨루며 어린이날 전야제로 화합의 장을 펼쳤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특공무술중앙회 남악특공무술관(관장 김경아)이,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특공무술중앙회 수완무도관(관장 문성환)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광주 수완무도관은 지난해 제11회 새만금배 전국특공무술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특공무술 체육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수완무도관 문성환관장은 “상을 받게되어 매우 영광이다. 우리는 매일 특공무술 수련을 통해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을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한번 더 느꼈다”며 “이것이 바로 지도자를 선택한 이유다. 앞으로도 특공무술이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이들이 수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특공무술중앙회 화순 윤종진 관장은 “각 지역 참가팀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었다며 환상적인 무대와 서로에 대한 환호 격려가 어우러지는 즐거움 가득한 축제 한마당”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