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광산을새롭게 시민을이롭게" 11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 북구 드론연습장(시민의 숲 내 드론축구장)에서는 2023 제2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배 생활체육 드론축구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광산구청장배 생활체육 드론축구경기는 광산구가 주최, 광산구체육회가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제2회 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축구를 생활체육화 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의 정착을 목표로 설립된 "광산구드론축구협회(회장 서충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산구체육회에 등록된 인정단체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는 광산구체육회가 드론축구를 생활체육으로 활성화 시키고 경기폭을 넒히는 등 동호인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됐으며, 광산구드론축구협회 서충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헌신의 노력으로 어렵게 열린 경기이기도 하다.

제2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배 생활체육 드론축구경기 모습

이날 대회 인삿말에서 광산구드론축구협회 서충열 회장은 제2회 광산구청장배 생활체육 드론축구경기가 우여곡절 속에 오늘(11일) 열리게 된 것을 날씨마져도 반겨주 듯 화창한 날씨에 선수와 선수임원 가족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경기를 치르게 돼서 기쁘다고 밝히고, 경기 승패 보다는 오늘 하루를 이 경기를 통해 화합과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이 순간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제2회 구청장배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한 박병규 청장을 대신하여 대리 낭독됐으며, 배영모 광산구체육회장 축사와 강기정 시장의 축하 인삿말과 이정선 교육감, 김태완 광산구의회의장의 인삿말도 참석은 하지 못했으나 메시지로 축사를 보내 왔다.

이날 경기를 치른 후 서충열 광산구드론협회장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앞으로 광산구드론축구대회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대회가 진행됐으면 하는 소감도 피력했다. 대회의 아쉬운 점으로 드론축구는 AI기술의 집약체이며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 노년층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생활체육으로의 보급이 필수이며 금번 대회가 제2회 광산구청장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광산구 관내가 아닌 북구에서 경기를 치룰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광산구 관내에도 북구처럼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손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광산구드론랜드(가칭)가 하루 빨리 조성되어 광산구에서도 드론을 마음껏 날릴 수 있는 인프라 및 환경조성이 빨리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배 생활체육 드론축구경기를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금일 대회는 구청장기 대회임에도 얼마 전 개최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배 드론축구대회와 비교해 1/100도 안되는 예산으로 어렵게 열린 점을 지적하며 광산구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는 드론축구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구청장기 대회에 걸맞는 예산안 편성이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