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어제(18일 자) 모 신문 기사에 대한 파장이 일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에 512명의 의대 신입생 정원을 늘린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 구성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사 내용은 보건복지부 설명 자료를 통해 즉시 부정되었다.

전라남도는 17개 광역단체 중 세종시와 함께 3차 의료시설이 없는 유이한 광역단체이다. 또한 수많은 섬과 인구 노령화로 의료 접근권과 서비스의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OECD 평균 인구 1,000명당 의사는 3.7명이지만, 우리나라는 2.1명에 그치고 있다. 의사 부족으로 우리나라 의사 1명당 진찰 건수는 6989건, OECD 평균 2130건의 3배가 넘는 의료 행위를 하고 있다.
의사 부족의 문제는 곧바로 의료 질 저하,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이다. 국민과 전남도민에게 지금 당장 더 많은 의사와 더 많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다.

이에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박명기)은 주장한다. 의료현안협의체는 지금 당장 의사 정수 확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라! 아울러 늘어난 의사 정수가 전라남도와 같이 의료취약지역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하라!

정의당 전남도당은 의사 수 확대, 특히 의료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도민들과 끝까지 함께 행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