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7일 유·초·중등 교원 16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교원 특별연수 결과보고회’를 실시했다.

7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2022년 교원 특별연수는 지속적인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심화 기회를 제공하고 교직 생애 정체성 확립을 통해 교단의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시행했다. 대상자는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16명의 교원을 선정했다.

특별연수 대상 교원들은 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공동 집합연수 60시간, 교육청 주관 사업부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책형 전문분야 위탁연수 45시간, 개인의 전문분야 연수 375시간 등 총 480시간의 연수를 이수했다. 이 밖에도 자유롭게 개인 자율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특별연수 교원들의 1년 동안의 연구 결과 및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교육전문가들이 결과보고서를 평가하며 이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장으로 기획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심사위원들 및 관리위원들은 ▲연구목적 및 교육적 가치 ▲연구주제 해결을 위한 연구내용 및 활동 ▲연수 결과의 참신성 및 창의성 ▲학교 현장의 적용성 ▲교육개선의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 이어 특별연수 교원들의 보고서 발표를 경청하며 진지하고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 참여한 윤아인 교사는 “지난 1년 동안의 특별연수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강의·워크숍 등을 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책을 읽음으로써 미래교육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현장으로 복귀해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동료 교사들에게도 공유하고 싶다”고 기대와 포부를 전했다.

광주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은 이번 보고회 결과물을 시교육청 인사클린센터에 공유하고 공개수업, 워크숍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 및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주교육연수원은 현장 우수 교원에 대한 보상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들의 자긍심 고취 및 연구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연수 교원들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교육연수원은 2023년도에도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연구하는 교원상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유·초·중등 교원 20명을 선정했으며 오는21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