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라인 = 서은홍 기자] 화순 아산초등학교(교장 이금진)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모교 백아관에서 기념식 및 화합 한마당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산초교 동문과 학교 관계자, 지역민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CNN21 K채널 유튜브 방송으로 생중계로 진행되어 모교를 찾지 못한 동문과도 함께한 뜻깊은 행사였다

재학생들은 이번 100주년을 맞이하여 “훌륭한 선배님들을 본받아 자신의 꿈을 이루어 사회의 역군이 되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코로나19 규칙을 준수한 가운데, 화순북면중(1~3학년), 아산초(4~6학년) 밴드공연에 이어, 우쿨렐레(1~3학년), 부채춤(4~6학년), 돼지토끼땐스(유치원), 난감하네(수궁가)-(1~6학년) 순으로 화순북면중 및 재학생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아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모교 학생 및 하순북면중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정남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 속에 열린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축하하면서, 아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 모두의 정성으로 다져진 과거를 되새겨 보고 현재의 삶을 바로잡는 다짐의 자리로 더 나아가 아산초 미래의 100년을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된다”라면서 “동문 선후배 모두는 오늘 하루 모교에서 만나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금진 교장은 환영사에서“모교 100주년 기념식을 위해 준비해 주신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정남 위원장님을 비롯한 추진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아산초는 작지만, 개성이 넘치는 학교로 교직원들은 지역민과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현희 교육장은 “아산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을 축하한다”라면서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지자체와 함께하는 아산초는 200주년 기념식을 갖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아산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보냈다.

한편, 아산초등학교는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학천길 22-2번지에 있는 공립초등학교이다. 1922년 7월 19일 아산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22년 10월 28일 개교 하였다. 1981년 3월 6일 병설유치원 개원, 1995년 9월 1일 서유분교장을 개장하였으며, 1997년 한국일보사 주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다, 현재, 유치원 1학급과 초등 7학급(특수학급 1학급)으로 편성되어 이금진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교직원들은 지역민과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